이영시 중고급 표현집을 만들게 된 이유…

제가 한창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하던 시절이었어요. 어느정도 문장을 만들줄 알게 되고 영어실력이 늘다보니 영어 원어민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할 때 맛깔나게 영어를 하고 싶은 욕구가 조금씩 올라 오 더라구요. 마치 한국어로 친구랑 수다를 떨때는 “빈소레가 요란하데잖아.”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이야, 너무 신경쓰지마.” “척하면 딱이지.” 이런 식의 양념 쳐주는 것 같은 표현들을 자유롭게 쓰는데, 영어로는 어떤 표현을 어느 상황에서 써야 하는지 잘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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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큰 대형서점에 가서 영어 숙어집을 하나 사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책을 공부하고 있는 저를 본 한국에 살고있던 미국 친구가 책을 쭉 훝더니 여기에 나오는 표현들 중 절반이 잘 안쓰거나 우리 증조 할머니 세대가 쓰던 표현들이라고 하는 거에요. 영어 교재에 대한 맹신을 해왔던 저를 반성하며 그때 부터는 실제 미국이나 영어권 국가에서 쓰는 맛깔 나는 표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울지 고민을 많이 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표현을 하나하나 외울 때 마다 원어민 친구에게 물어볼 수 도 없고 참 답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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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Book을 내는 2018년, 저는 해외에서 거주한지 5년 정도 되는 때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 잘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 및 숙어들을 몸소 습득하는 과정에서 영어를 배우시는 여러분들께는 믿고 쓰실 수 있는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모아서 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영어 원어민이 직접 선택한 표현 및 숙어 200개를 소개해 드리고 1)의미와 2)예시 그리고 3)그 표현을 말하고 있는 영상 링크들이 모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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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이 표현은 정말 현지에서 쓰일까? 라는 고민은 이제 접어 두시고 맘편히 익히시고 맛깔나게 영어 회화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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